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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몰래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걷고 있는데, 길 건너편에서 동생이 우릴 부르고 있었어요.
핸드폰도 안 되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어떻게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동생과 만나서 비치인쉬림프라는 맛집을 가서 한참 기다린 끝에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가게 됐어요.

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면이 들어간 시그니쳐 디쉬로 1개와 코코넛 쉬림프 1개, 클램 차우더 1개를 포장했어요.
가게에 손님도 많고해서 엄청 맛있을거라 생각하고 면이 불기 전에 얼른 숙소에 가자며 빠른 걸음으로 숙소에 도착해서 원탁에 펼쳐놓고 함께 야식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면을 흘리고 난리가 났어요. 면은 약간 불었지만 저기에 면이 들어가지 않은 새우만 있는 것을 시켰더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새우보다 면이 맛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나라 특성이 음식을 다 짜게 만드나봐요.... 국물은 짜서 떠먹을 수가 없었어요.
같이 찍어먹으라고 준 하얀 바게트빵같은 것이 없었더라면 여러모로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ㅠ.ㅠ
코코넛쉬림프는 새우를 통채로 튀겨서 껍질이 자꾸 씹혀서 불편했지만 짜거나 하진 않았어요.
클램차우더는 셋 중에 제일 맛있었지만 역시 짰어요. 밥이 있다면 밥반찬으로 먹으면 딱 좋을 정도의 염분이 들어간 것 같아요.
물론 맛집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이겠지만, 저는 50불이 다 되는 돈을 지불하고 이것은 또 사먹지 않을 것 같았어요.
상호
비치 인 쉬림프 (Beachin' Shrimp)
지역
괌 Tamuning
주소
Tamuning, 괌
가격
찾아가는길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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